[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에 부상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이번에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허벅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니퍼트는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투수 윤명준, 내야수 최영진·유민상, 외야수 정진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빈자리는 투수 이원재·김명성, 내야수 홍성흔·고영민, 외야수 국해성이 메운다.
니퍼트는 지난 18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 투구 도중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통증 및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4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고, 다음날인 19일 JS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MRI 촬영 결과, 우측 서혜부 근육이 미세 손상됐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공백이 더 길어질 지는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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