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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대전고, 승부치기 끝에 서울고에 11-10으로 승‥ 8강 진출

[대통령배] 대전고, 승부치기 끝에 서울고에 11-10으로 승‥ 8강 진출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5.07.18 19:01
  • 수정 2015.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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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무권이 투런포를 터뜨린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고가 서울고에 승리를 거뒀다.

대전고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서울고를 11-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대전고는 10회 때 송승섭의 끝내기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취점은 서울고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 주효상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임석진이 좌익수 앞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최동현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강백호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불렀다.

대전고는 3회에 점수를 올려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송승섭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가고 황선도가 중앙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규민의 중견수 앞 안타 때 1루 주자는 진루 중에 아웃되고 3루 주자가 첫 득점을 올렸다. 1사 3루서 전무권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스코어 3-3.

서울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 초 1아웃 후 조대한이 중견수 앞 안타로 나가 투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2사 2루서 최원준이 2점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가져갔다. 7회 초, 서울고가 추가점을 냈다. 정호재가 볼넷으로 나가 최원준의 번트로 진루한 뒤 고만영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대전고는 서울고의 뒤를 바짝 쫓았다. 7회 말, 황상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주훈의 안타로 1,3루가 됐다. 1루 주자가 도루에 성공하고 송승섭이 볼넷으로 나가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황선도의 플라이 아웃 때 주자가 홈을 밟고 김규민이 내야 안타로 주자를 불렀다. 스코어 5-6으로 서울고 리드.

9회 초, 주효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고 임석진이 살아나간 2사 1,3루서 최동현이 좌중월 2루타를 뽑아내 주자들을 불렀다. 최동현은 투수 폭투와 보크로 홈을 밟았다.

대전고는 9회 말 대량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김규민이 내야 안타로 나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전무권과 서주원이 볼넷으로 나간 만루서 김영민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렀다. 이어 김규선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내 3점을 더했다. 스코어 9-9

양 팀은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10회 초, 2루 주자가 번트로 3루를 밟고 정호재의 도움으로 들어왔다. 10회 말, 송승섭이 5구째 때려내 좌중월 2루타로 주자들을 불렀다. 송승섭의 끝내기 2루타로 대전고는 서울고에 1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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