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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U-23 뒤셀도르프에 2대1 승…K리그 자존심 살려

FC안양, U-23 뒤셀도르프에 2대1 승…K리그 자존심 살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16 20:50
  • 수정 2015.07.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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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3 뒤셀도르프와 친성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FC안양. 사진=FC안양 제공

[STN스포츠 안양=이상완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뒤셀도르프 초청 친선 자선경기에서 23세 이하(U-23)로 구성된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NGO 월드쉐어가 주최한 이번 자선경기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태영광 에너지 전구를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은 모처럼 관중석에 활기가 띄었다. 자선경기인 만큼 무료 입장으로 많은 관중들이 찾았다. 비록 자선경기였지만 경기는 눈을 뗄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주전급 선수들을 뺀 FC안양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이영민 FC안양 대행감독은 부상 등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점검차 대거 기용했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사력을 다했다.

뒤셀도르프는 U-23 선수들로 구성했지만, 경기력은 1군팀 못지 않았다. 유럽 선수들 답게 탄탄한 체격을 앞세워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개인기로 1~2명은 가볍게 제쳤다. 슈팅은 백발백중이었다. 다소 골경적력은 아쉬웠다.

전방 공격수 로츠카와 리바치는 앞선에서 압박을 가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미드필더진은 흐트러짐 없는 세밀하고 간결한 패스를 주고 받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뒤셀도르프가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FC안양은 선승우-김대한이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전반 7분 원톱 이동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격을 계속 이어간 FC안양은 전반 1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동현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캠프만의 선방에 막혔다.

뒤셀도르프도 전반 13분 로츠카가 골문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가져갔고, 전반 23분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가르시아가 문전 앞으로 돌파한 뒤 슈팅을 때렸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호각지세였다. FC안양은 후반 9분 자기 진영 골대 앞에서 혼전 중에 자책골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FC안양은 후반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왔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김종성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 FC안양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결정을 짓지 못했다. 뒤셀도르프도 골키퍼와 1대1 단독 찬스 등 동점골을 위해 애썼다.

끊임없이 추가골을 노리던 뒤셀도르프는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문전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페이툴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FC안양은 포기하지 않았다. 1분 뒤 구대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구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2-1로 승리했다.

한편, 친선경기와 전지훈련 차 방한한 뒤셀도르프는 지난 2012년부터 1년간 차두리(FC서울)가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팀이다.1895년 창단해 1979년 유럽축구연맹(UEFA) 위너스컵 우승, 1979-1980 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우승 등을 차지했다.

뒤셀도르프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 HI FC, 2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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