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공주고 이찬석이 8⅓이닝 동안 경기를 이끌어, 팀의 16강행 진출을 도왔다.
이찬석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선발로 나서 배명고를 상대했다. 이찬석은 8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신혁과 강민구가 각각 5타수 4안타 송일근이 4타수 2안타로 이찬석을 도왔다.
승리 직후 이찬석은 “야수들이 도와줘서 이겼다”고 운을 뗀 후 “그 덕에 편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제구가 가운데로 몰린 탓에 안타를 많이 맞았다”며 또 한 번 “야수들의 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 스카우트는 이찬석을 투구 밸런스가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구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완급 조절을 잘 하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냐고 묻자 “삼성의 윤성환 선수”라고 답하며 “컨트롤이 좋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닮고 싶다”고 이유를 들었다.
공주고는 덕수고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찬석은 “덕수고를 상대해 본 적은 없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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