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광주전 승리하고 싶었던 이유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광주전 승리하고 싶었던 이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05 20:40
  • 수정 2015.07.05 22: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 상암=이보미 기자] “오늘 이기고 싶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서울은 5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6분 이종민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서울은 4분 만에 윤일록의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서울은 후반 김현성,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에 주춤하던 서울이 후반 상대가 수비 중심으로 나오자 맹공을 퍼부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추가골을 없었다.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는 공수 조직이 좋은 팀이다. 전반전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져 PK를 내줬다. 이 때문에 쫓기는 경기를 했다. 후반에는 상대 약점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찬스에서 골이 나지 않아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최용수 감독은 고민에 휩싸였다. 중국 장쑤 세인티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기 때문. 하지만 서울에 남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린 뒤 이날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전 최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단 광주부터 이기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주영이의 경우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2선에서 윤일록, 에벨톤과의 연계 플레이를 노렸지만 사실 원톱 자리에서 주영이가 고립되는 경향이 있었다. 성남, 포항전이 남아있지만 다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쉴 수 있도록 잘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용수 감독은 7월 일정을 리그 후반기로 보고 지난 제주전부터 시작해 광주, 성남, 포항 경기를 올 시즌 중요한 경기로 꼽았다.

그는 “상위권 팀들은 계속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우리도 이기고 싶었지만 마음 같이 되지 않았다. 쫓아가는 입장에서 급하게 서두르기 보다는 매 경기 소중하게 접근하겠다”라며 승점 3점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은 지난 6월 3일 인천과의 홈경기 승리 이후 홈에서의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는 0-0 무승부를 보였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원래 홈 승률이 높았던 우리 팀이 최근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그 균형을 맞춰야할 것 같다. 홈팬들 앞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오늘도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다. 운이 좋지 않았다. 결과가 아쉽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오는 8일 성남 원정, 11일 포항과의 홈경기를 펼친다. 이날 광주전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