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한국 사격대표팀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현준(23, IBK기업은행), 이재원(22, 한국체대), 박성현(21,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한국은 5일 오전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10m 공기소총 단체전 결선에서 합계 1866.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양하오란을 앞세워 합계 1870.6점으로 단체전 1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박성현은 같은 날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메달 행진을 펼쳤다.
싱크로나이즈 손태랑(28,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진용(26, 강원도청)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 오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둘은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 결승에서 381.42점 기록, 러시아(394.50점)와 중국(388.35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중국과 미국의 뒤를 이어 종합 순위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국은 체조 양학선이 부상으로 대회 잔여 경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유도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부 왕기춘(27, 양주시청)과 곽동한(23, 하이원), 여자부 박지윤(23, 경남도청)과 김성연(24, 광주도시철도공사)이 나란히 결승에 안착해 은메달 4개를 확보했다. 4명은 5일 오후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금맥 캐기에 나선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