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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SK, 기다리던 홈런 터졌지만 반전 없었다

‘2연패’ SK, 기다리던 홈런 터졌지만 반전 없었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6.10 21:16
  • 수정 2015.06.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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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정권/출처=SK 와이번스]

[STN 인천=이진주 기자] “장타가 나와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기다리던 장타, 홈런이 터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틀 연속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빈곤한 득점력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SK는 1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7로 졌다. 전날(9일) 2-10 패배에 이은 이틀 연속 패배다. 28승 28패가 된 SK는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홈런 가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SK는 6월 팀 홈런이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홈런이 3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4번타자 앤드류 브라운(14개)도 지난달 30일 이후 홈런포 가동을 멈췄다. 김 감독은 "장타가 나와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과 달리 이날 SK 마운드는 NC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아냈다. 선발 메릴 켈리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임무를 완수했고, 이어 올라온 ‘영건’ 서진용과 ‘믿을맨’ 정우람도 호투했다. 다만 마지막 투수 문광은이 9회 3점을 더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타선은 이틀 연속 2득점에 묶였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정권이 2회 NC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6안타와 2사사구, 상대 실책 1개까지 보태 9번이나 출루하고도 2점밖에 내지 못했다. 응집력이 부족했다. 산발 안타로는 점수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SK는 2-7로 졌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올 시즌 SK는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놓친 경기가 태반이다.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김무관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려 보내는 등 특단의 조치까지 취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반전은 어렵다. 이제 SK는 5할 승률 유지도 장담할 수 없는 팀이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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