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인천=이진주 기자] 3위 SK 와이번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두산 베어스가 안방마님 없이 첫 경기에 나서게 됐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2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포수 양의지만 빠진다. 나머지 타순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양의지 대신 최재훈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제외 이유에 대해 “무릎이 안 좋다. LG전에서 홈 경합 중 상대 포수와 충돌했을 때 부상을 입었다. 오늘(12일) 말고도 2~3일은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걱정스러워 했다.
선발 라인업은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김재환(1루수)-최주환(3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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