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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엔리케 감독 "완벽한 퍼포먼스" 대만족

바르사 엔리케 감독 "완벽한 퍼포먼스" 대만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4.16 10:07
  • 수정 2015.04.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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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승리하고 만족감을 드러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쳐

[STN=이상완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만에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루이 수아레즈가 후반에 연속 두 골을 몰아넣었다.

PSG는 경기 종료 막판 판 데르 비엘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의 발에 맞고 들어가 뒤늦게 발동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공수에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탄탄한 수비로 모두 처리하는 것이었다.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승리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무실점으로 끝나기를 선호한다. 그러나 약간의 운으로 되지 않았다. 실점 장면은 우리 팀 선수에 맞고 들어갔다. 3-0으로 끝냈으면 완벽했을 것"이라고 실점한 것에 아쉬워했다.

이어 "공격진은 최선의 선택을 생각하고 있다. 역시 특급 선수들이다"고 일명 'MSN' 라인인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를 극찬했다.

▲ 후반전에 연속 두 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끈 루이스 수아레즈. 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쳐

특히 이날 후반전에만 멀티골을 기록한 수아레즈에 대해서는 "수아레즈는 센터 포워드 다운 득점을 했다"며 "그러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팀 전원에서 돌려야 한다"고 수아레즈와 팀이 따낸 승리라고 강조했다.

홈에서 열릴 2차전에 대해서도 "PSG는 2차전에 출전 정지였던 선수들이 돌아온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승리라는 생각의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21일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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