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3)가 유격수 수비 데뷔전을 가졌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말 수비 때 조디 머서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투입됐다.
전날 대타로 타자 데뷔전을 가졌던 강정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강정호는 9회말 무사 2루에서 신시내티 타자 데빈 메소라코의 땅볼 타구를 대시하며 잡아 1루로 송구. 무난하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1사 1,3루서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실책을 저질러 2-3으로 패했다. 팀이 패해 강정호가 타석에 설 기회가 없었다.
피츠버그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선발 A.J 버넷이 2실점 호투했지만, 9회말 통한의 수비 실책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bolante0207@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