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K리그 챌린지 고양HiFC(이하 고양)가 하나은행 FA컵 2015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고양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난 4일 광운대학교를 꺾고 올라온 인천대학교와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고양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R까지 진행된 현재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주상무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 중 단 10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바뀌어 초반 조직력 문제가 예상됐지만,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호흡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 챌린지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고양은 리그의 좋은 흐름을 FA컵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대진 상대로 유력했던 지난해 U리그 우승팀 광운대가 떨어지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연거푸 2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올라온 인천대학교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고양 관계자는 “지난 시즌 U리그 우승팀인 광운대를 꺾고 올라온 인천대의 기세와 실력이 무섭다. 특히 FA컵 특성상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 챌린지 초반 돌풍의 주인공 고양이 FA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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