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올림픽홀=이상완 기자] '아이유 사촌오빠' 임준수(33, 링 엔터테인먼트)가 신예 이형철(20, 파라에스트라서울)이 패했다.
임준수는 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TOP FC6-언브레이커블 드림' 메인카드 오프웨이트 슈퍼헤비급에 출전해 이형철에 심판 판정 1대2로 패했다.
'백호' 임준수는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121.80kg으로 통과했다. 임준수는 가수 아이유의 사촌오빠로 고백해 관심을 끌었다. 임준수는 지난 10년간 종합격투기(MMA)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2005년에는 WXF 무차별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준수는 타격전을 예고했다. 이형철이 거리를 유지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임준수는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공격을 엿봤다. 임준수가 먼저 상위 포지션을 가져갔다. 이형철의 안면을 강하게 짓눌렀다. 위기에 몰린 이형철은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두 선수는 별다른 공격 없이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공격적이었다. 이형철은 강한 압박을 가했다. 임준수가 다리를 걸었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했다. 상위 포지션을 가져간 이형철이 엘보우 안면 타격으로 데미지를 줬다. 임준수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2라운드 종료 직전 반격에 나섰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3라운드에서도 두 선수는 큰 공격을 하지 않았다.
▲ TOP FC 6 'Unbreakable Dream' 메인경기
메인 -90kg 계약체중 : 양동이(코리안 탑팀) VS 데니스홀맨(빅토리 애슬레틱스)
-라이트급GP 4강전-
6경기 –70kg 라이트 : 김동현(부산 팀매드) VS 하라다 토시카츠(사쿠라이마하 도장)
5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MOS GYM) VS 황교평(코리안 탑팀)
4경기 -61kg 밴텀급 :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
3경기 –77kg 웰터급 : 김도형(선후체육관) VS 손성원(팀매드)
2경기 -84kg 미들급 : 김은수(노바mma) VS 브랜드 케슬러(미국)
1경기 오픈웨이트 슈퍼헤비급 : 임준수(링엔터테인먼트) VS 이형철(파라에스트라 서울)
=>이형철 심판 판정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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