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영광)=서창환 객원기자]
고려대가 2년 연속 왕중왕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동원 감독이 지휘하는 고려대는 지난 19 오전 11시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왕중왕전’ 4강 수원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서동원 감독은 “8강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한 정택훈, 안은산 같은 핵심 선수들을 후보로 뒀다”며 체력 안배에 신경 썼다. 핵심 선수들이 빠진 탓일까. 경기 초반 고려대는 수원대의 맹공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고려대였다. ‘조구에로’ 조영욱이 2골을 터트리며 무난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서동원 고려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승리 소감 부탁한다.
지난 추계연맹전 40강에서 수원대(1-3패)에게 일격을 당했다. 준결승전이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2년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는데?
최초로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점이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 무엇보다 올 시즌은 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대회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하나가 돼서 얻은 결실이라 좋다.
-지난 9월 열린 정기전 패배(1-2)로 동기부여가 힘들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쉽게 패배한 경기라서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힘들어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 다행히 정기전 패배 이후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
-멀티골 넣은 조영욱 선수를 평가한다면?
(조)영욱이가 국가대표(U19 챔피언십, U20 월드컵)에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사실 소속팀에선 공백이 좀 있었다(웃음). 아무래도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소화하다 보니까 많이 피로한 상태였다. 그래도 본인 클래스를 보여준 골을 넣어서 뿌듯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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