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전)=이원희 기자]
잘하고 성실하니 감독이 안 좋아하려야 안 좋아할 수가 없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의 얘기다. 버나디나는 지난 3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몸에 맞는 볼을 기록. 동시에 KIA 구단 사상 두 번째 힛 포더 사이클 대기록을 세우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버나디나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해 ‘미운오리’ 신세였다. 하지만 김기태 KIA 감독이 버나디나를 믿고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물론 버나디나의 노력도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버나디나가 전날 멋지게 홈런을 터뜨려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서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다. 타격이 좋지 않을 때는 타격 코치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훈련에 임한다. 정말 성실한 친구다”고 웃었다.
버나디나는 올시즌 타율 0.320 19홈런 74타점 89득점 21도루를 기록. 여기에 폭 넓은 외야 수비 범위까지 자랑한다. 공격, 수비, 주루 모두 리그 수준급이다. 여기에 성실하기까지 하니 김기태 감독이 버나디나에게 푹 빠져버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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