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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호 발탁 3대 요소…멀티인재+간절+적극

이장관호 발탁 3대 요소…멀티인재+간절+적극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7.06.16 20:29
  • 수정 2017.06.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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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대표팀 이장관 감독

[STN스포츠(천안)=김효선 인턴기자] 이장관 감독이 멀티인재, 간절함, 적극성을 강조했다.

1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이장관 용인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축구대표팀 선발전이 열렸다. 44명의 선수 중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는 총 20명뿐이다. 이번 선발전은 16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번 선발전에서 이장관 감독이 강조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로 멀티인재다. 두 가지 이상의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한 선수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이장관 감독은 전·후반 선수들의 포지션을 바꿔가며 선수들을 평가했다.

두 번째는 간절함이다. 이장관 감독은 “대만의 덥고 습한 날씨를 이길 수 있을 만큼 선수들의 간절함이 필요하다. 나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고 선수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면 팀 명성, 네임 벨류에 관계없이 선발할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편견 없이 모든 선수들을 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팀에 헌신하는 적극성이다. 최근 우리나라 축구계가 월드컵 최종예선, C0룰 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졌다. 이 상황을 타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이장관 감독은 ‘대학 선수의 패기’를 꼽았다.

이장관 감독은 “대학 선수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패기로 팬들에게 대학생들만의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 항상 공을 뺏어 공격에 임하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선수들에게서 적극성을 기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총 44명의 선수들을 천안축구센터로 불러들인 이장관 감독은 20명의 최종명단을 꾸리기 위한 첫 발걸음을 마쳤다. 첫째날, 이장관 감독은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 파악을 시작했다.

이장관 감독은 “소집 전까지 선수들을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파악했고 내일과 모레 대학과의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 구성이 마무리 될 것이다. 특히 연습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 또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장관 감독이 사용할 전술은 무엇일까. 개인기량과 함께 팀 조직력을 강조하는 이장관 감독은 4-1-4-1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필요시 스리백 전환 가능까지. 다양한 전술을 고려하고 있었다.

▲ 훈련에 앞서 몸을 푸는 선수들

전술 속에 녹아드는 개인에 대해서도 이장관 감독은 두 가지를 주문했다. 이장관 감독은 “먼저 앞서 강조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한 멀티 능력이다. 더불어 사이드 백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다.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와 함께 D조에 속했다. 각국의 성격을 모르는 채로 대회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이장관 감독은 ‘조직력’을 갖출 것을 약속했다.

이장관 감독은 “외국 선수들은 스피드, 힘 부분에서 개인기량이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 팀은 조직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해 하나로 똘똘 뭉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장관 감독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장관 감독은 “2015년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준우승 당시 코치직을 맡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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