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IOC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OC 집행위원회가 반 전 총장을 윤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마스 바흐(64) IOC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이 윤리위원장직을 수락해준 것에 대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그는 통합과 신뢰, 책임감, 진실성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공적 업무를 수행해왔다”면서 “올림픽의 위대한 친구”라며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 전 총장도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해준 IOC의 결정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겸손하게 윤리위원장직을 받아들인다”면서 "UN과 IOC 모두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단체다.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왔다. IOC 정신에 입각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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