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헨리 소사 카드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무엇보다 소사가 구원 등판한 것이 눈에 띄었다. 소사는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15년 9월 16일 목동 넥센전 이후 632일만에 구원 등판했고, KBO리그 첫 세이브를 따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이 가장 좋은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점수는 아니지만 꼭 필요할 때 점수를 만들어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상문 감독은 “팀 승리에 좋아하시는 팬들을 보면 정말 많이 이겨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소사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선 “소사의 선발 날짜가 꽉 찬 상황이었는데 어제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졌다. 차우찬이 이닝이터라 뒤에서 소사가 1~2이닝을 준비했고,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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