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부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히메네스는 지난 2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불펜 김주한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12경기 만에 터진 히메네스의 홈런. 최근 4번 자리에서 밀린 히메네스는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LG는 히메네스의 솔로포에도 마운드가 무너져 1-6 대패를 당했다.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불펜 정찬헌은 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흔들렸다. LG의 3연패.
때문에 히메네스는 27일 SK전을 앞두고 “홈런을 쳤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언제나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히메네스는 연이틀 7번 타자로 나서게 됐다. 최근 4번에서 밀렸다. 하지만 7번에선 부담감 없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LG의 4번은 베테랑 정성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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