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탁구 정상은(27, 삼성생명)이 아시아 무대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정상은은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마룽(중국)을 상대로 3-1(11-9, 11-8, 6-11, 11-6)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룽은 2016 리우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마룽을 가로막은 주인공은 정상은이었다.
정상은은 앞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와 나란히 단체전에서 12년 만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상은의 16강 상대는 홍콩의 장 티안위다.
한편 여자부 양하은(대한항공)과 서효원(렛츠런파크)도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노장 김경아(대한항공)는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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