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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리반 부진, 한현희가 고민 지울까

오설리반 부진, 한현희가 고민 지울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4.14 14:09
  • 수정 2017.04.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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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히어로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넥센 한현희가 무려 64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히어로즈는 1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넥센은 지난 13일 고척 kt위즈전에서 6-4로 앞서 있다가 9회 마무리 김세현이 무너지면서 6-7 역전패를 당했다. 무서울 게 없었던 5연승이 저지된 순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넥센은 개막 5연패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연패 길목에 접어든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KIA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8승3패를 기록,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KIA 선발 팻딘은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이 0.71이나 될 만큼 좋은 공을 지녔다.

넥센은 선발로 한현희를 내세운다. 원래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이 나설 차례인데 최근 극도로 부진해 불펜으로 보직을 옮기게 됐다. 구단 사상 최고액인 연봉 110만 달러에 넥센 유니폼을 입은 오설리반은 평균자책점 16.71로 부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 한현희가 대체로 들어간 것이다. 한현희는 올해 3경기 불펜으로만 나서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현희는 2015시즌 종료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6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한현희는 올해 성공적인 복귀를 꿈꾼다.

그동안 한현희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주된 보직은 불펜이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2015년 7월10일 NC전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무려 645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전날까지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를 두고 고민했다. 한현희를 비롯해 조상우, 양훈, 금민철 등이 유력한 후보들로 꼽혔지만, 장 감독은 코치진과 논의한 끝에 한현희를 믿기로 했다.

문제는 있다. 한현희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지가 의문이다. 주로 불펜으로 뛰었고 선발 등판도 오래 전 일이라 이전 감각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1실점)을 책임진 것은 긍정적이다.

또한 지난해 넥센은 11승5패로 KIA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부분. 최근 막강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타선도 한현희의 기를 살릴지 지켜볼 일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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