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이 다음 시즌에 꼭 플레이오프를 가겠다고 말했다.
부천 KEB하나는 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75-64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강이슬이 맹활약했다. 강이슬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이겨서 기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기 중에 해서는 안 될 실수들이 많았다. 좋은 경기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아 팬 분들께 죄송하다"며 오히려 사과했다.
강이슬은 올 시즌 플레이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2분 40초를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경기당 24분 22초를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컨디션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책임감도 생겨 나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EB하나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고, 정규리그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이슬은 “시즌 전 예상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만족해선 안 된다. 다음 시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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