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가 사크리스탄 감독과 2019년 6월 30일까지로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팀의 더욱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크리스탄 감독은 지난 2015년 11월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팀에 부임했다. 그 시즌 혼란스런 형편을 수습하고 팀을 최종 순위 9위에 올려놨다. 올 시즌 역시 준수한 경기력으로 보이며 23라운드까지 5위를 기록,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사크리스탄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진한 링크가 있던 상황이었다. 사크리스탄 감독은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인데다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크리스탄 감독의 기존 계약 기간이 2017년 6월 30일까지였다. 만료가 얼마 남지 않자 이적설은 더욱 짙어졌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으로 모든 이적설을 불식시키게 됐다.
사크리스탄 감독은 재계약 후 인터뷰에서 “몹시 기쁘고 행복하다. 나는 팀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다. 구단과 팬들이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나는 이를 기쁨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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