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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부상’ 우리은행, 역전승에도 큰 출혈

‘박혜진 부상’ 우리은행, 역전승에도 큰 출혈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2.20 20:38
  • 수정 2017.02.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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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출혈이 크다.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3득점을 터뜨린 존쿠엘 존스의 활약에 힘입어 67-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9승(2패)째를 거두며 3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동시에 5연승 질주.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전적에서도 6승1패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는 만큼 실질적인 전술을 점검하고 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시키겠다는 의도였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을 비롯해 임영희, 홍보람, 이선화, 존쿠엘 존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선화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였다. 올 시즌 무릎 및 허리 부상을 당해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양지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는 46-51 열세였으나, 4쿼터 3분여 만에 54-54 동점을 만든 뒤 공격을 퍼부어 승리했다. 198cm 센터 존스와 베테랑 임영희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신한은행전에서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에이스 박혜진이 1쿼터 중반 골밑 슛을 시도하다 상대 곽주영과 부딪혔다. 코트에 ‘쿵’하고 떨어진 박혜진은 곧바로 허리 쪽에 고통을 호소했다. 박혜진은 이은혜와 교체된 뒤 이날 경기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날 경기 끝내 나서지 못한 것을 보면 박혜진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는 일이다. 박혜진은 하프타임 300경기 출전, 1000어시스트 시상식에도 나오지 못하면서 임영희, 양지희가 대리 수상했다.

박혜진은 지난 19일까지 평균 13.87득점 5.77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한 자타공인 우리은행의 에이스다. 팀 내는 물론 올 시즌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박혜진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만약 박혜진의 부상이 심각해 챔피언결정전에 나서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우리은행의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우리은행은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3위 간의 플레이오프까지는 시간이 있는 상황. 우리은행은 하루 빨리 박혜진이 돌아와 제 컨디션을 찾길 바라고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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