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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토마스, 속공으로 PO행 이끌었다

삼성생명 토마스, 속공으로 PO행 이끌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18 19:43
  • 수정 2017.0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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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이야.. 폭주기관차 속공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니 KTX 속공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엘리샤 토마스의 속공을 본 KBS N SPORTS 박종천 해설위원의 말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행과 2위를 확정지었다.

중요한 순위싸움의 길목에서 두 팀이 맞붙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위와 플레이오프행을 동시에 확정짓고자 했다. KDB생명은 이날 경기를 잡아내 단독 3위로 도약하고자 했다. 두 팀이 야망을 가지고 임한 경기, 결과는 삼성생명의 승리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엘리샤 토마스가 있었다.

토마스가 초반부터 날았다. 토마스는 1쿼터 첫 공격부터 골밑슛을 터트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에도 자유자재였다. 지공 상황에서는 골밑 득점으로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고 속공 상황에선 빠른 드리블 후 득점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만 무려 12득점을 올렸다.

2쿼터와 3쿼터에도 토마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2쿼터 배혜윤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성공했다. 3쿼터에도 8득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속공이었다. 3쿼터 야투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4쿼터에도 빠른 움직임으로 속공을 성공시킨 토마스였다. 여기에 KDB생명의 T파울이 더해지며 경기 종료를 5분 여 남기고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마스는 무려 29득점, 6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토마스의 활약 덕에 삼성생명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토마스의 활약을 단순히 개인 기록으로 한정해선 안 된다. 속공 상황에서 자신이 득점하지 않아도 빠른 드리블로 볼 운반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토마스가 공을 가지고 달리기 시작하면 팀 동료들의 득점력도 상승된다.

동료인 배혜윤 역시 “토마스가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스피드가 좋다보니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받는다. 신나서 같이 뛰게 된다. 시너지 효과도 나는 것 같다”며 토마스를 칭찬했다. 삼성생명을 상대하는 팀들로서는 토마스의 KTX 속공이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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