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페네르바체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9연승을 내달렸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터키에서 열린 2016-2017 터키여자배구 차낙칼레와의 정규리그 17번째 경기에서 3-2(25-20, 20-25, 25-19, 22-25, 16-14) 신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선사했다. 블로킹 4개, 서브 3개도 성공시켰다. 나탈리아 페리이라도 21점으로 제 몫을 했고, 에다 에르뎀도 16점을 터뜨리며 삼각편대를 이뤘다.
5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6-6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바바트가 연속으로 블로킹, 공격을 성공시키며 9-6 리드를 이끌었다. 페레이라와 김연경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1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시 11-11 이후 김연경이 3연속 공격 성공으로 14-13 역전을 이뤘고, 14-14에서 김연경 공격,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결정적인 순간 김연경이 해결사로 등장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리그 9연승을 질주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엑자시바시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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