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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 더블더블’ LG, 삼성 상대 홈 10연승 성공

‘메이스 더블더블’ LG, 삼성 상대 홈 10연승 성공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17 20:44
  • 수정 2017.02.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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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홈 10연승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1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에 성공했고,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인태도 16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 LG가 앞서나갔다. LG는 점프볼 이후 바로 김준일의 속공 득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김시래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조성민이 연이어 외곽포를 터트리며 지원사격했다. 28-21로 LG가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삼성이 추격에 나섰다. 2쿼터 3분 23초 문태영이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임동섭 역시 외곽포 행렬에 동참했다. 결국 44.6초를 남긴 시점 라틀리프의 골밑슛이 나오며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시래에게 득점을 내주며 뒤진 채 전반을 마친 것이 삼성에는 아쉬웠다. 55-54 전반이 마무리됐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LG였다. 2분 40초 박인태의 미들슛이 나왔다. 3쿼터 중반 마리오 리틀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연이어 득점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막판 마이클 크레익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65-64 LG가 1점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은 문태영이, LG는 기승호가 득점을 올려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2분 여 남기고 김시래와 박인태가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LG가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를 18.2초 남긴 시점, 기승호가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LG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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