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대한컬링연맹(회장 장문익)은 지난 14일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과 공식 지정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컬링연맹 장문익 회장과 정우창 사무처장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와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과 행정총괄 안광호 차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연맹에서는 현재 강릉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주니어컬링선대회와 곧 개최 되는 삿포로 동계아시아게임 등 큰 국제대회를 앞두고 지속적인 선수 관리와 복지를 위하여 나누리병원과 지정 병원 협약식을 가지게 됐다.
또한 지정 병원을 통하여 선수들은 기본적인 건강관리 및 부상방지 등의 교육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나누리병원은 척추관절 및 스포츠 재활 등 전문 병원으로써 컬링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관리 및 의료 지원을 구축하여 선수 경기력 향상에 조력할 예정이다.
특히 연맹 장문익 회장은“컬링 종목이 다른 경기에 비해 치열한 몸싸움이 없어 쉬워 보여도 발목부상 및 햄스트링 근육, 인대 손상 등에 취약한 종목이다. 나누리병원과의 협약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긴밀한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최근 급부상 중인 컬링선수들의 척추 관절 등 건강관리에 힘쓰게 되어 기쁘다. 나누리병원의 특화된 스포츠 재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