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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합류’ PO 넘보는 LG, 정상급 라인업 구축

‘조성민 합류’ PO 넘보는 LG, 정상급 라인업 구축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31 18:15
  • 수정 2017.01.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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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창원 LG가 조성민(34)을 품었다. 어느 팀과 맞붙어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정상급 라인업을 구축했다.

31일 대형 트레이드 소식이 알려졌다. LG와 부산 KT가 주인공. LG는 국가대표 슈터로 불리는 부산 KT 조성민과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고, 대신 KT에 김영환과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부수였다.

올 시즌 LG는 14승18패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리그 공동 5위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에 2경기차로 뒤처져 있다. 최근 모비스는 ‘슈퍼루키’ 이종현이 부상에서 회복됐고, 전자랜드도 차바위가 군 제대했다. LG의 순위 상승이 쉽지 않은 이유였다.

물론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 LG도 플레이오프를 포기할 단계가 아니었다. 더구나 최근 김시래가 복귀하면서 추진력도 얻게 됐다. 이후 LG는 조성민까지 품으며 전력 보강의 방점을 찍었다.

확실히 LG의 전력이 강해졌다. 리그 정상급이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다.

우선 골밑 경쟁력은 이미 갖춰져 있었다. LG에는 2m가 넘는 김종규(207cm)와 제임스 메이스(200.6cm)가 버티고 있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무엇보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로 조성민, 김시래로 이어지는 탄탄한 가드진을 만들었다. 김시래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성민은 올 시즌 평균 10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무릎 인대를 다쳐 최근 복귀했지만,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아 플러스 요인이 많다.

특히 LG는 결정적일 때 득점을 터뜨려줄 슈터가 부족했다. 올 시즌 LG는 경기당 평균 3점슛 5.6개에 머물렀다. 리그 9위의 저조한 기록이다. 3점슛 성공률은 29.8%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성민의 합류로 LG는 외곽 공격력까지 강해졌다.

따라서 조성민은 LG의 가려운 부분까지 긁어줄 수 있다. LG는 조성민은 영입해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그 이상의 성적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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