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 결승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망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4강전 FC 지롱댕 드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파리는 결승으로 향했고 보르도는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파리는 전반 12분 카바니의 헤더가 나오는 등 연신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전반 19분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디 마리아가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파리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베라티의 패스로 인해 마투이디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프라이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9분 모우라의 크로스에 이은 카바니의 슈팅은 골 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보르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2분 말콤이 전방으로 패스를 띄워줬다. 카마노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롤란이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파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4분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들어가는 카바니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카바니가 슈팅을 했고 득점이 됐다.
파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9분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올렸다. 이 공이 실바, 마르퀴뇨스, 라비오의 머리를 거쳐 골문 앞의 카바니에게 갔다. 카바니가 몸을 눕히며 슈팅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파리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36분 마투이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세르티치가 헤더로 걷어낸 공이 디 마리아에게 갔다. 디 마리아가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이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4-1 파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선발명단 (4-3-3): 제롬 프라이어, 막심 폰제, 니콜라스 팔로이스, 이고르 레브주크, 밀란 가지크, 제레미 툴라랑, 그레고리 세르티치, 발렌티 바다, 말콤, 프란코이스 카마노, 디에고 롤란 *감독: 조셀린 구르방네크
파리 생제르망 선발명단 (4-3-3): 케빈 트랍, 막스웰,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토마스 무니에르, 아드리앙 라비오, 블레이즈 마투이디, 마르코 베라티, 앙헬 디 마리아, 루카스 모우라, 에딘손 카바니 *감독: 우나이 에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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