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병지 전 축구국가대표 골키퍼가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사)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이사장 김병지)은 16일 오전11시 ‘올투게더 코리아’ 캠페인 기부행사의 첫 번째 나눔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를 통해 인천지역의 연수구와 남구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에게 사랑의 세탁기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김병지 이사장이 작년 연말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 필리핀 상원의원과 당시 ‘올투게더 코리아’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세탁기 20대를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인천 연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이 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을 초청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김병지 이사장은 “파키아오와 함께 한 자선행사를 통해 필리핀 다문화가정을 돕게 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을 돕는 일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투게더 코리아’캠페인 주관사 ㈜코리아그룹 이 인호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선이벤트를 마련해 이들의 국내·외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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