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첼시)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바노비치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첼시는 스리백 전술을 채택했고, 이에 이바노비치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후보 신세로 전락했지만 이바노비치는 경험이 풍부하고 풀백과 센터백을 오갈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선수다. 지난 2008년 첼시에 입단한 이바노비치는 총 37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때문인지 벌써 이바노비치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벤투스, 웨스트햄 등이 이바노비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도 이바노비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오른쪽 풀백을 구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에 이바노비치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풀백의 보강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많은 이적료를 썼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이바노비치를 낙점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이바노비치 영입에 공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바노비치도 바르셀로나의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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