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새 출발에 나선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9일 “공모를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발했으며, 2017ᅟᅧᆫ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감독 1명, 코치 4명을 선발했다. 전 국가대표 코치인 강경진 감독과 함께 박태상, 김지현(이상 단식), 최민호, 나경민(이상 복식) 코치가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선임 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까지인 2018년 10월 30일까지다.
국가대표 40명도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남 화순에서 선발전을 펼쳐졌다. 단식 세계랭킹 16위 이내, 복식 8위 이내인 선수들은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자동으로 선발됐고, 이 외 성적순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에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와 선발전 A, B조 1위를 차지한 이동근(MG새마을금고), 전혁진(동의대) 등 8명과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이민지(KGC인삼공사)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상위에 위치한 유연성(수원시청), 고성현(김천시청), 김기정(삼성전기)을 포함해 12명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여자복식에서는 김하나(삼성전기), 장예나(김천시청), 신승찬(삼성전기), 이소희(인천공항공사) 그리고 2000년생 대표팀 막내 백하나(청송여고), 이유림(장곡고)도 선발전 5, 7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편 본격적인 훈련은 내년 1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