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최악의 일주일이었다고 인정했다.
아스널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 역전패 당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4위(승점 34)로 주저앉았다.
2연패다. 최근 아스널은 14경기(10승 4무)에서 무패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중 리그 16라운드 에버튼전 패배 이후 맨시티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악의 일주일이었다”고 인정하면서 “맨시티전 패배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전반에는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이번 경기에 나온 두 개의 골장면도 모두 오프사이드였다”며 주심의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벵거는 이어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는 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냈지만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널은 다가오는 2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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