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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오사카에서 2017년을 생각하고 있었다

전북은 오사카에서 2017년을 생각하고 있었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12.14 20:40
  • 수정 2016.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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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5위의 성과를 거둔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전북현대는 2016년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오사카에서 다가올 2017시즌을 생각하고 있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4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 결정전에서 김보경·이종호·상대팀 자책골·김신욱의 릴레이 골을 묶어 한 골을 만회한 선다운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북의 이종호·최규백·김창수와 울산현대의 이재성·이용이 맞트레이드 된다는 보도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보도가 나간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 이종호는 선발출전 했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전북의 대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팀으로서는 경기나 선수들한테 (이적소식이) 안 좋게 작용할 수 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울산이나 우리나 선수나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하면서도 “빠르게 선수들이 이해해줬고 이전에 이종호 선수에 오늘 선발을 예고했다. 개인적으로 그거와 상관없이 마지막 전북에서 경기를 본인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골까지 넣어줘서 저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적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 2016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5위의 성과를 거둔 전북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취약포지션을 보강하면서 다소 여유가 있었던 공격수 포지션 선수를 이적시키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 감독은 팀의 분위기를 헤칠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을 위한 결단을 신속하게 내렸다. 내년 시즌 전북은 FC서울에 아쉽게 내준 K리그 트로피를 다시 되찾아오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5시즌 ACL 우승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던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헝다가 그 여파로 2016시즌 ACL 조별리그 탈락한 것에 대해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광저우 헝다 이야기고 저는 이제 상대팀 상황을 고려해 그런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유발을 시켜야 하고 충분한 휴식은 줄 수 없겠지만 모여서 훈련하는 부분들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이 조별예선서 탈락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이 대표팀 출신의 왼쪽 풀백 김진수(TSG 1899 호펜하임)를 비롯해 다양한 포메이션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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