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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삼성생명-KDB생명, 단독 2위를 노린다

[W프리뷰] 삼성생명-KDB생명, 단독 2위를 노린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07 06:22
  • 수정 2016.12.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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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과 구리 KDB생명이 단독 2위를 두고 격돌한다.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삼성생명과 KDB생명은 5승6패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리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경기 내용도 치열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삼성생명으로 지난달 11일 KDB생명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직전 고아라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터뜨린 것이 백미였다. KDB생명도 지난달 17일 삼성생명에 1점차로 승리를 거둬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팀의 최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삼성생명은 전체 1순위로 뽑혔던 앨리사 토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부진에 빠져있다. 쉐니스 맥키니가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아직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토마스와 맥키니의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달라 국내 선수들도 경기력에 애를 먹고 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 부상 이후 2승3패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도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박하나가 부상 복귀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고, 최희진의 외곽포는 다소 기복이 있다. 고아라, 배혜윤을 제외하면 득점을 넣어줄 수 있는 자원도 한정적이다. 나타샤 하워드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지만, 득점력이 들쑥날쑥해 부담 요소가 많다.

다행히 삼성생명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삼성생명은 평균 63.64득점 67.8실점을 올렸는데, 홈에선 평균 66.4득점 65.4실점으로 기록이 좋아졌다. 특히 하워드가 홈에서 평균 20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에 맞서는 KDB생명은 최근 10경기 중 5점차 이상으로 패배한 적이 단 1번 밖에 없다. 그만큼 끈끈한 경기력을 펼쳤다는 증거. 카리마 크리스마스, 티아나 하킨스 등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고, 한채진, 조은주, 이경은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들의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최근엔 원정 징크스도 깼다. KDB생명은 지난 4일 청주 KB스타즈에 연장 접전 끝에 64-59 승리를 거뒀다. KB에 승리를 따내기 전까지 KDB생명은 원정 5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KDB생명은 오는 10일 우리은행전을 제외하면 3라운드에서 모두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원정 승리로 부담감을 털어낸 것이 소득이다. 

하지만 KDB생명도 불안 요소는 있다. 식스맨들의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KDB생명 김영주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올 시즌 노현지가 평균 2.45득점, 정유진은 무득점에 그쳤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활약이 필요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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