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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파이널] 직간접 도움 2개 올린 이동국 ‘승리 효과’

[ACL 파이널] 직간접 도움 2개 올린 이동국 ‘승리 효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19 20:51
  • 수정 2016.11.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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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 전북 이동국이 전반전 첫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이것이 이동국(37‧전북 현대)의 효과다. 조커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아인(UAE)과의 결승 1차전에서 후반 25분, 32분 레오나르도의 멀티골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전북은 2차전(26일) 원정에서 최소 0-0 무승부만 거둬도 10년 만에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게 된다.

이날의 주인공은 동점과 역전골을 넣은 레오나르도가 아니었다. 노장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의 효과는 팀이 어려울 때 발휘됐다. 전북은 알 아인의 개인기에 고전하면서 후반 중반까지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중원에서의 압박은 통하지 않았고 중요한 순간 슛은 매번 벗어났다. 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하자 최강희 감독은 고민도 없이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동국은 김보경과 교체돼 들어갔다. 이동국이 들어가면서 김신욱과 투톱이 형성됐고, 효과는 5분 만에 나타났다.

이동국은 오른쪽 상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한 두 번 둘러본 뒤, 반대편에 있는 로페즈에게 넘겨줬다. 이를 로페즈가 상대의 수비수를 놓고 개인기로 따돌린 뒤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으로 분위기를 끌고 온 전북은 이동국의 효과가 한 번 더 발휘됐다. 후반 32분경 이동국이 왼쪽으로 돌파해 중앙으로 쇄도하던 김신욱의 머리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장신의 김신욱을 맞기 위해 상대 수비수가 무리하게 반칙을 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얻게 됐다.

역시 레오나르도가 깔끔히 성공해 전북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이날 전북의 승리에는 이동국의 직간접 도움 2개가 있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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