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전주성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이 열린다.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열광적인 서포터즈의 응원을 듬뿍 받고 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팬들로 북적였다.
친구와 동료,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 관중석도 초록 물결을 이루고 있다. 전북 측이 준비한 초록색 막대 응원 도구도 등장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결승전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전북의 상대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선수들도 몸을 풀러 나오면서 고국에서 원정 응원 온 200여 명의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필승을 다짐했다. 알 아인의 응원석도 일찌감치 본부석 우측에 자리를 잡고 응원전에 돌입했다.
열광적인 팬들을 등에 업은 전북은 공격 축구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을 원톱으로 세우고 로페즈, 레오나르도, 이재성, 김보경을 2선에 투입했다. 최철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포백은 박원재, 김형일, 임종은, 김창수가 먼저 출전한다.
골문은 권순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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