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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 흘린 삼성생명 박태은 “구토까지 했었다”

구슬땀 흘린 삼성생명 박태은 “구토까지 했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10.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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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양재=이보미 기자] “구토까지 했었다”

25일 오전 11시 The-K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6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함께 해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9일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다음은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의 출사표다.

▲ 삼성생명 박태은 “구토까지 했었다”
-작년보다 팀 경쟁력이 좋아졌고, 선수들이 이번 시즌 힘든 운동을 이겨냈다. 나 또한 농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구토까지 했었다. 아마 감독님 모르실테지만 선수들은 알고 있다. 그 뒤로 밥을 못먹을 정도 훈련을 많이 했다. 확실한 목표를 갖고 개막전 준비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신한은행 김단비 “우리은행 이기고파”
-부상 선수가 많아서 비시즌 내내 고생을 많이 했다. 이민지, 신재영 선수는 시즌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아쉽긴한데 나머지 선수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우승이라는 큰 목표보다는 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만나 한 번도 못 이겼다. 올 시즌 우리은행을 이기고 싶다.

▲우리은행 박혜진 “또 우승하고 싶다”
-4시즌 연속 우승을 했지만 항상 시즌을 시작할때마다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우승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꼭 우승하겠다. (상대팀들이 꼭 이기고 싶은 상대로 우리은행을 지목하자) 외톨이가 된 것 같다. 일단 삼성화재와 개막전부터 이기겠다.

▲KB스타즈 김가은 “우승에 대한 갈증 가장 강해”
-우승에 대한 굶주림, 갈증은 우리가 가장 강하다. 말보다 몸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챔프전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

▲KDB생명 이경은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
-그동안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왔다.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 다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어느 팀이라든지 이겨야 하지만 개막전이 중요할 것 같다. 첫 경기 상대인 KB스타즈를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KEB하나은행 강이슬 “성장했다는 말 듣고 싶다”
-부상 선수가 많아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있었다. 우승이라는 큰 것을 바라보기 보다는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고,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또 신기성 감독님이 우리 팀에서 신한은행으로 가셨다. 꼭 신한은행을 이기고 싶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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