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양재=이원희 기자] “WKBL 판도 뒤흔들겠다”
향후 10년 이상 여자농구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박지수(18‧196cm)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지수는 17일 서울 더K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 2016-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급 유망주' 박지수의 미래가 결정된 것이다.
KB스타즈의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정되자 안덕수 감독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선택은 단연 박지수였다. 박지수를 얻은 안덕수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의 이름이 적힌 KB스타즈의 유니폼을 미리 준비하며 입단을 반겼다.
박지수도 당찬 포부로 KB스타즈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는 “저를 뽑아주신 KB스타즈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 관계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힘들 때 도움을 주신 부모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WKBL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지수가 뛸 2016-2017시즌이 궁금하다. 박지수가 자신의 포부대로 WKBL의 판도를 뒤흔들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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