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33·울산남구청)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대표로 나선 정지현은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오상훈(경남·창원시청)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지현은 1회전에 8-0으로 점수 차를 벌려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정지현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지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노렸으나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꿈을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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