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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인터뷰] 양궁 최미선의 다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꼭 따고파”

[체전 인터뷰] 양궁 최미선의 다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꼭 따고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10 04:22
  • 수정 2016.10.1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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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홍성=이원희 기자] “올림픽에 또 참가한다면 개인전 금메달은 꼭 따고 싶어요”

여자 양궁 최미선(20·광주여대). 최미선은 최근 제97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미선은 지난 8일 여자 대학부 양궁 70m서 329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고, 60m에서도 341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학부 경기에 출전할 만큼 어린 나이지만 최미선은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미선은 지난 8월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도 장혜진(29·LH), 기보배(28·광주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양궁 경기가 열리고 있는 홍주경기장에서 만난 최미선은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 살얼음판 같은 경기에도 미소를 보였고, 쉬는 시간엔 동료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세계 랭킹 1위의 양궁 선수라고 해도 대학생인 것은 분명했다.

최미선은 “경기에서는 제가 무표정일 때가 많지만 평소엔 잘 웃고 다닌다”면서 “리우올림픽 이후 많은 분들을 찾아다니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살만 찐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최미선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개인전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최미선은 리우올림픽 개인전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만나 0-6으로 패해 탈락했다. 1세트 첫 번째 화살에서 5점을 기록하는 등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최미선은 “개인전에서 너무 방심했던 것 같다. 또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모두 실력이 비슷했다”며 당시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계 랭킹 1위의 부담감도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최미선은 “주위에서 저는 항상 잘 할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계신 듯하다. 평소에 티를 내지 않았지만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고 부담감도 많았다”며 털어놨다. 

하지만 최미선에게 ‘경험’이라는 약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리우올림픽이 저에겐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한 최미선에게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목표도 생겼다. 최미선은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최미선은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못 이룬 목표인 개인전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미선은 남은 개인전, 단체전을 통해 메달 추가를 노린다. 최미선이 개인전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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