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김효선 인턴기자] 축구 남자 대학부 8강 대진이 완성됐다.
8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16강전에서 10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첫 경기의 승자는 선문대(충남)와 우석대(전북)이다. 선문대는 '강호' 광운대(서울)를 맞아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선문대는 5-4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열린 우석대와 상지대(강원)의 경기에서 우석대는 상지대 홍창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최승헌, 장세영이 역전했다. 하지만 상지대 김희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조선대(광주)와 울산대(울산)가 웃었다. 조선대는 인제대(경남)와의 경기에서 이현종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울산대는 청주대(충북)와의 경기에서 김레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류한석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울산대는 5-3으로 승리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동의대(부산)와 영남대(경북)가 8강에 진출했다. 동의대는 수성대(대구)와의 경기에서 정태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1 대승을 거뒀다. 영남대는 한남대(대전)와의 경기에서 이광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경준, 이윤수가 연달아 득점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용인대(경기)와 인천대(인천)가 승부차기 승을 거뒀다. 용인대는 초당대(전남)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최원철, 이한빈, 배현기가 차례로 성공한 용인대에 초당대는 세 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무릎을 꿇었다.
같은 시간 열린 인천대와 제주국제대(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인천대가 전반 최솔의 골로 앞섰으나 후반 제주국제대 송민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인천대는 3-1로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전적(8일)
충남 0 (5-4) 0 서울
강원 2 (3-5) 2 전북
경남 1-3 광주
충북 1 (3-5) 1 울산
부산 6-1 대구
경북 2-1 대전
경기 3 (3-0) 3 전남
제주 1 (1-3)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