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효창=김효선 인턴기자] 정규리그에서 6승 6무를 거둔 동국대가 2권역 무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3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2권역 12라운드 열린사이버대(이하 열사대)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한 동국대는 인천대에 이어 2권역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2권역에서 유일한 ‘무패’기록을 세웠다.
동국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에서는 열사대 한의혁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동국대는 이에 맞서 송다솔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4분, 손민우의 패스를 받은 송다솔이 땅볼로 골대 왼쪽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후반에서야 나왔다. 후반 14분, 동국대 안수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송다솔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열사대는 후반 25분, 이세진이 문전에서 헤딩을 시도했으나 문다성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7분, 동국대 조익성이 쐐기 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고승환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조익성이 슈팅하며 3-0 리드를 완성시켰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열사대는 전영환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동국대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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