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체조협회가 사상 첫 아시아체조연맹(AGU) 총회를 개최한다.
대한체조협회는 “9월 27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 2층 볼룸홀에서 아시아체조연맹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 사상 처음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아시아체조연맹 총회에는 국제체조연맹 브루노 그란디 회장, 아시아체조연맹 알싸트리 회장을 비롯해 각 아시아국 대표단 등 27개국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협회는 회장단 회의, 집행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어 리우 올림픽 이후 다소 침체된 아시아 각국 체조의 부흥을 위한 아시아체조연맹 집행부의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국 집행위원인 이호식 부회장도 회의에 참석한다.
9월 27일 하루 동안 개최되는 본 총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 각 아시아 존의 활동보고, 그리고 남자체조, 여자체조, 리듬체조, 트램폴린체조, 에어로빅체조, 아크로바틱체조, 생활체조 등 각 종목별 보고를 안건으로 상정해 열릴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재정 보고 및 2015-2016 AGU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추후 사업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한다.
협회는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 총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체조연맹 브루노 그란디 회장이 특별 방문해 아시아 체조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표할 예정이다. 국제체조연맹 총회에서는 차기 국제체조연맹의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위원 선거가 개최된다. 이에 국제체조연맹 회장의 방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