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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패럴림픽] 양궁 컴파운드 혼성 이억수-김미순, 이란팀 상대로 설욕...4강 안착

[2016 패럴림픽] 양궁 컴파운드 혼성 이억수-김미순, 이란팀 상대로 설욕...4강 안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9.12 23:47
  • 수정 2016.09.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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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 DB

[STN스포츠 리우(브라질)=이보미 기자] 한국 양궁 혼성 이억수(52)-김미순(47)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억수와 김미순은 12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양궁 컴파운드 오픈 혼성 8강전에서 이란의 노리 하디-아바스푸르 수마예를 누적 점수 153-148로 제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2 바르셀로나패럴림픽부터 시작해 이번에 7회 연속 패럴림픽 무대에 오른 이억수와 첫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김미순. 앞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이 팀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이억수-김미순은 결승전에서 3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억수-김미순은 리우에서 재회해 설욕전을 펼쳤다.

이날 이억수-김미순은 4발을 쏜 상황에서 1점 차 우위를 점했고, 줄곧 9, 10점을 쏘며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5점 차로 상대 팀을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도 결정됐다. 이억수-김미순은 영국 팀과 결승행 진출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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