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27)이 4주간 군사 훈련을 받았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군사 훈련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가 프리 시즌을 치르는 동안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성용은 “나는 군인처럼 행동했고 축구에 대해선 생각할 틈이 없었다. 훈련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4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한국과 북한의 휴전 상태에 대해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했다. 그동안 군대에 알지 못했고, 군인들이 어떻게 희생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4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게 됐다.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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