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팀 에이스 밴 헤켄의 활약에 반색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 외국인 투수 밴 헤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밴 헤켄이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도중 일본 무대를 마치고 넥센에 합류한 밴 헤켄은 4경기 선발 등판해 3승을 챙겼다. 지금까지 밴 헤켄의 성적은 3승0패 평균자책점 1.13. 두 말 할 것 없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쌓고 있다.
특히 넥센은 3연패를 당하고 있었는데, 전날(16일) 고척 롯데전에서 밴 헤켄이 선발 등판해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전날 밴 헤켄은 6이닝 1실점 투구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도 밴 헤켄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밴 헤켄에 대해 “아주 잘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연패를 끊어준 것이 큰 힘이다. 밴 헤켄과 맥그레거가 무너졌다면 우리의 연패는 더 길어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타순은 박정음-고종욱-서건창-채태인-김민성-이택근-김하성-홍성갑-박동원으로 짜여졌다. 넥센 선발은 스콧 맥그레거가 나선다. 맥그레거는 3승2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 중이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