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최근 팀 부진에 대해서 걱정했다.
조원우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팀의 타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의 성적이 좋지 않다. 롯데는 3연패를 당하고 있고, 최근 가진 10경기에선 3승 7패의 성적을 올렸다. 10개 구단 중 리그 최하위 kt를 제외하고 가장 나쁜 성적이다. 또한 롯데는 후반기 타율 0.257 팀 홈런 19개을 기록.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원우 감독의 표정도 좋지 앟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원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부진하다. 특히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면서 “강민호만 제 몫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타력도 없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한 번씩 홈런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 ‘뜬금포’라도 터져야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다”며 “(손)아섭이와 (황)재균이가 부진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손아섭은 최근 10경기 타율 0.256, 황재균은 최근 10경기 타율 0.289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감독은 “어떻게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에 빠지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롯데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박진형으로 올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5.02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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