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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배드민턴 男복식 8강서 탈락

[2016리우]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배드민턴 男복식 8강서 탈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16 00:15
  • 수정 2016.08.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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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의 4강행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을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 랭킹 12위)을 상대로 1-2(21-17, 18-21, 19-21)로 패했다.

앞서 이용대-유연성은 예선 A조에서 2승1패로 2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부터 주춤했다. 예선 1차전에서 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상대로 2-0으로 이겼다. 개운치만은 않았다. 2차전에서는 20위 리성무-짜이자신(대만)과의 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하지만 3차전에서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게 1-2로 패하며 조 2위에 머물렀다.

절치부심한 한국이 이날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한국이 먼저 11-9로 앞서갔다. 말레이시가 1점 차로 추격한 가운데 순식간에 14-14 동점을 이뤘다. 15-15에서 한국이 맹폭했다. 19-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17에서 유연성의 몸을 날리는 수비 끝에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말레이시아가 5-4로 한국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에 뒤질세라 한국은 5-7에서 유연성의 공격으로 6-7을 만들었다. 이후 말레이시아이 두 차례 챌린지 요청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11-8로 달아났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연성의 연속 득점으로 10-11 기록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으며 11-15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말레이시아는 17-12 5점 차로 달아났다. 탄위키옹의 끈질긴 수비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이 상대를 뒤흔들며 18-19로 따라붙었지만 말레이시아가 먼저 2세트 21점에 도달했다.

3세트 한국이 상대 범실로 4-1로 기선을 제압했다. 말레이시아도 맹공을 퍼부으며 5-5 균형을 맞췄다. 역전까지 성공한 말레이시아가 경기를 주도했다.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이 10-9로 재역전했다. 다시 말레이시아가 11-10으로 앞서갔다. 탄위키옹의 활약으로 14-10 기록, 18-13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19-20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말레이시아가 마지막에 웃었다.  

한편 남자복식 한국 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은 8강에서 중국의 푸 하이펑-장난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 남자복식은 리우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장을 냈지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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