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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한국VS독일, 누구를 응원할까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VS독일, 누구를 응원할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8.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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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맞붙을 한국과 독일 중 어느 쪽을 응원할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노바아레나에서 열린 피지와의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류승우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권창훈과 석현준이 2골씩 터뜨렸다.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첫 골을 넣은 후 두 번째 득점까지 시간이 꽤 길었지만 초조해 하지 않고 일관된 철학과 스타일로 경기 운영을 한 것이 돋보였다. 팀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했다는 점에서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고 본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국의 올림픽 두 번째 경기 상대는 독일이다. 오는 8일 오전 4시에 격돌한다. 독일인 슈틸리케 감독은 “나의 조국 독일을 사랑하지만 지금은 당연히 한국을 응원할 것이다. 한국 올림픽팀에는 권창훈, 손흥민처럼 A대표팀에서도 뛰는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잘하는 것이 결국 A대표팀과 내게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이 독일을 이기기 바라지만 그래도 8강에는 한국과 독일이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독일 올림픽대표팀 감독 흐루베시와 나란히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다. 그는 “유로 1980대회에서 우승할 때도 같은 동료였고, 1982 스페인월드컵 준우승할 때도 함께 했다. 함부르크SV 소속으로 활약했는데 큰 체구에 뛰어난 득점 능력을 갖춘 좋은 선수였다. 스트라이커로서 공격 지향적인 면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전을 앞둔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조언도 남겼다. 그는 “독일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은 수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독일이 강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기량도 그에 못지않게 훌륭하다. 독일이라는 이름 때문에 너무 겁을 먹거나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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